세탁기 앞에서 고민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다. 바로 세탁세제의 '양' 때문이다. 세탁세제 포장에는 kg과 ml를 안내한 작은 계량 표가 붙어있지만, 당장 빨래 무게를 잴 저울도, ml를 측정할 만한 계량컵도 없다. 결국, 적은 것보단 많은게 낫지 않겠냐는 생각에 종이컵 2-3컵의 액체세제를 투입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럴 경우 세탁기 통은 거품통이 된다. 세탁기를 뚫고 나갈 것 같은 거품을 보면 세탁이 잘 될것 같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세탁거품은 빨래의 질을 떨어트리고, 환경과 인체를 괴롭힌다. 뿐만 아니라 물과 전기를 낭비하게 한다. 우리가 별것 아니라 생각한 빨래거품이 사실 '환경 먹는 하마' 인 셈이다.
과도한 세탁거품은 옷감에 세제 찌꺼기를 남긴다. 이 성분은 우리 피부에 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녹이고, 피부를 금새 건조하게 만들어버린다.
또, 거품이 많을 수록 세탁기를 오래 돌려야 하는 일이 생긴다. 거품이 빨래에 스펀지처럼 섞여, 세척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하수와 전기를 계속해서 낭비하게 되고 옷감도 상한다. 거품이 가득해진 물은 다시 하수로 흘러들어 수질을 오염시킨다.
이런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는 '친환경 세탁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빨래백신'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고의 선택이다. 빨래백신은 발포 비타민처럼 생긴 고체 제형으로, 실수로 양 조절을 잘못해 거품 세탁을 하게 될 염려도, 정량을 맞춰야하 하는 불편함을 겪을 필요도 없다.
친환경 고체 세제 빨래백신은, 찬물에도 빠르게 녹는 발포력과 우수한 세탁력을 지녔다. 또, 효소 등 친환경 성분으로 이루어진 만큼 거품도, 인공적인 향도 없다. '빨래백신'은 환경도 살리고 우리 가족도 지키는 가장 좋은 생활 실천이 될 것이다.
최근들어 세제거품 등 생활 오염물질이 만들어낸 더러운 하수와, 그로 인한 악취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마을사람들을 다룬 뉴스가 보도됐다.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환경에도, 인체에도 해로운 생활 속 세제 거품을 줄여야 한다. 꾸준히 친환경 고체세제의 순수한 성분과 세정력을 믿고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가치관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우리 모두 작은 실천으로 환경 지킴이가 되어보자.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