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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비 코로나19 방역대책 발표, 이달 31일→내달 3일로 연기

입력 2021-08-29 20:20:14 수정 2021-08-29 20: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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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추석 연휴에 시행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정부가 9월 3일에 발표하기로 했다. 기존 예고대로라면 이달 31일에 발표하기로 했으나 미뤄진 것.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여러 의견을 수렴해 검토하고 금요일에 그 결과를 발표하겠다"면서 "유행 규모가 줄어들지 않고 큰 규모를 유지하는 상황이지만 예방접종률이 올라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추석 연휴 기간 가족 간 만남을 다소 허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러 의견을 들으며 신중하게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발표 일정이 늦춰진 점에 대해서는 "가급적 승차권 예매시점 이전에 결정하려고 했으나 현재 상황이 추석 가족 모임을 일부라도 허용할 수 있는지 아닌지 의견이 상당히 갈리고 있고 유행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도 있어 다소 늦게 발표하게 됐다"면서 "지역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어, 금주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손영래 반장은 내달 6일부터 적용할 조정안에 대해서는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지역현장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일부 완화에 대한 요청이 많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긴장을 늦추기 어렵다고 하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이런 의견을 종합해 검토하는 중"이라고 했다.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수도권이 4단계, 비수도권이 3단계를 유지 중이며, 내달 5일까지 이어진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08-29 20:20:14 수정 2021-08-29 20:20:14

#추석 , #코로나 , #방역 , #사회적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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