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년에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전용 주차구역을 지정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는 내년에 PM 전용 주차구역을 만들기 위해 25개 자치구와 PM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한 전용 주차구역 설치 후에 적용할 견인 정책을 만들고, 이를 지키지 않는 이용자 대응 방침을 검토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PM 전용 주차구역 설치 장소, 규모,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해 ‘킥고잉’ ‘씽씽’ ‘빔’ 등 주로 서울에서 영업하는 PM 업체로부터 지역별 이동량, 동선 등의 데이터를 넘겨받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송파구와 서초구는 시범사업으로 PM 전용 주차구역을 설치한 바 있다. 현재 PM 견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서울시 내 12개 자치구는 버스정류소, 택시승강장 10m 이내, 지하철역 진입로 및 출입로 등에 주차되어 있는 PM은 바로 견인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