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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새끼 호랑이 5남매 이름 공모…SNS로 참여 가능

입력 2021-09-06 11:14:19 수정 2021-09-06 11: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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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최근 출생한 한국호랑이 5남매의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에버랜드에서는 지난달 27일 야생동물보호협약(CITES)에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한국호랑이 5마리(수컷 2마리와 암컷 3마리)를 자연번식으로 출생시키는 데 성공했다.

한국호랑이는 일반적으로 한 번에 2~3마리 정도를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한국호랑이 5남매처럼 한번에 다섯 마리를 출산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에버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새끼 호랑이 5남매 가운데 첫째는 식탐이 많고, 둘째는 장난이 심하지만 겁이 많은 편이고, 셋째는 온순하지만 먹을 것 앞에서는 용감하며, 넷째는 호기심이 많고, 막내는 엄마 호랑이 옆에 붙어있으면서 언니·오빠에게 장난도 많이 치는 등 다양한 개성을 자랑한다.

이름 공모에 참여하고 싶은 어린이나 어른은 오는 8일까지 에버랜드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에서 새끼 호랑이의 이름과 의미를 댓글로 남겨주면 된다.

에버랜드는 동물원, 사육사, 수의사, 임직원의 의견을 듣고 고객 반응도 참고하는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1차 후보 이름을 뽑는다. 그리고 오는 10~22일 2차 고객투표를 진행해 최종 이름을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에버랜드에는 이번에 태어난 5마리의 새끼 호랑이 외에도 10마리(수컷 5마리, 암컷 5마리)의 한국 호랑이가 있다.

에버랜드는 생후 100일 무렵인 10월 초 아기호랑이 5남매를 일반에 공개하고 성장과정을 에버랜드 유튜브 등에 공개할 계획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9-06 11:14:19 수정 2021-09-06 11:14:19

#에버랜드 , #호랑이 , #새끼 , #이름 , #한국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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