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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오염 일으키는 생활 거품, 답은 '친환경'에 있다

입력 2021-09-06 16:28:14 수정 2021-09-07 12: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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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뉴스, 인도 마리나 해변 보도 자료화면



올해 초 인도의 유명 휴양지 중 하나인 마리나 해변이 솜사탕 같은 거품으로 뒤덮이는 현상이 일어났다. 이전에는 본 적 없는 풍성한 거품으로 가득 찬 해안가를 보러 아이들과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하지만 이 거품의 성분을 조사한 결과, 수질 오염의 원인으로 꼽히는 인산염과 질소, 오수 등이 검출됐고, 결국 이 거품은 유독성 물질을 다량 함유한 '유해 물질'로 판명이 났다.

주목할 점은 이 오염된 거품에서 검출된 '인산염'에 관한 것이다. 인산염은 가정용 세제에 쓰이는 화학 첨가물로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키고 수질을 오염시킨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생활 세제의 화학 물질이 생활 하수로 흘러들어 더 크고 더러운 거품을 만드는 것이다.

이렇듯 거품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유해하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대야가 넘칠 정도로 거품을 밟으며 이불 빨래를 하거나, 풍부한 거품을 만지고 놀며 즐거워하는 만화 캐릭터의 모습은 환상일지도 모른다. 현실에선 어업이 중단될 만큼 심각한 해양 오염의 원인이 된다.

최근 서울의 한 지역 맘카페에는 아기세탁세제 거품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아기세제로 세탁을 했지만 거품이 너무 많다. 헹굼을 추가해 빈 세탁기를 돌려도 거품이 떠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자 '세제를 소량만 사용해보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세제를 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할까. 특히나 액체세제는 정량의 기준이 정해져 있고, 때로는 세탁물 양에 따라 세제를 더 붓기도 한다. 소량의 액체를 사용하면 거품이 '적게' 일어나는 것일 뿐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세탁 세제로 우리 아이의 옷을 빨래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런 고민에서 벗어나기 위해 '친환경' 세탁세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친환경 세제 '빨래백신'은 세탁 거품 문제를 해결할 현명한 선택이다. 고체 제형으로 되어있어 한 번에 한 알씩 사용할 수 있고, 찬물에도 빠르게 발포된다. 효소 등 친환경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세탁기를 돌려도 거품이 나지 않는다. 특히 발포비타민을 닮은 제형으로 간편히 사용할 수 있어 세탁이 편리하고 보관도 용이하다. 액체세제처럼 양 조절을 실패할 일도, 계량컵 등을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친환경 고체 세제인 빨래백신은 찬물에도 빠르게 녹아 잔여물이 남지 않고, 세탁력 또한 우수하다. 거품이 곧 세탁력이라는 기존의 편견을 벗어난 제품이다. 또 효소 등 친환경 성분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인위적인 거품과 인공 향을 제거했다. '빨래백신'은 환경도 살리고 우리 가족도 지키는 가장 올바른 생활 습관이 될 것이다.

최근 들어 세제 거품 등 생활 오염물질이 만들어낸 더러운 하수와, 그로 인한 악취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마을 사람들을 취재한 뉴스가 보도됐다.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환경과 인체에 해로운 생활 속 거품을 줄여야 한다. 친환경 고체세제의 순수한 성분과 세정력을 믿고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가치관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우리 모두 생활 속 실천으로 환경을 지키는 작은 영웅이 되어보자.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9-06 16:28:14 수정 2021-09-07 12: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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