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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 "싱글맘 4년차, 이혼 뒤 우울증 겪어"

입력 2021-09-09 09:12:17 수정 2021-09-09 0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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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가은(44)이 싱글맘으로 살며 느꼈던 고충을 털어놨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아빠 엄마의 육아 대답 '아.육.대'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출연한 정가은은 "싱글맘 된 지 4년차"라며 "처음에는 딸을 혼자 키우다가 너무 힘들더라. 놀이터에서 아이가 웃고 있는데 저는 울고 있더라"며 우울증을 겪었다고 말했다.

현재는 지방에 있던 부모님이 서울로 올라와 같이 살고 있다고. 정가은은 "딸 입장에선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와 함께 사는 것"이라며 "아직은 아빠의 부재에 대해 확실하게 이야기를 해주지 못 했다. 바쁘다고만 했는데 언젠가는 정확하게 말을 해줘야하는데 고민"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랑 책을 볼 때도 '아빠'가 나오면 그냥 읽어주면 되는데 저도 모르게 '엄마'라고 바꿔서 읽게 된다. 사실 아이는 아무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가은은 "이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평상시에도 얘기를 많이 해준다. 어떤 집에는 엄마가 없기도 하고, 할머니가 없을 수도 있다. 어디서든 가족 구성원이 다르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얘기해준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김구라는 "(김)동현이가 고등학생 때 제가 이혼을 했는데 아이들이 생각 만큼 눈치가 없거나 모르지 않다. 여태까지 잘 해왔으니까 너무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고 응원했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1월 동갑내기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했고 같은 해 7월 딸을 얻었다. 그러나 결혼 2년만에 이혼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9-09 09:12:17 수정 2021-09-09 09:12:17

#정가은 , #싱글맘 , #우울증 ,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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