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추석 당일은 전국에 비소식이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 새벽에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비가 시작돼 아침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비는 오후에 그치지만 밤부터 다른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오는 22일까지 산발적으로 계속된다.
특히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남풍을 타고 유입돼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이에 전국이 흐린 탓에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과 수원, 광주 등은 오후 6시59분, 인천과 제주 등은 오후 7시에 보름달이 뜨며, 부산은 오후 6시50분, 강릉은 오후 6시51분, 대구는 오후 6시52분으로 예상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