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동주가 재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서동주는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소문난 엄친딸'로 소개된 서동주는 “사실 저는 생존의 아이콘이다. 천재 같은 스타일보다는 허당미가 있어 낙방하는 경우도 있다”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서동주는 “미국 로펌 인턴십 지원만 60번 했다. 그중 59곳에서 떨어졌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하는가 하면, “20대에 (시집을) 갔다 30대에 돌아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재혼에 대해서는 "냉동 난자도 생각 중이며, 좋은 사람만 있으면 재혼 생각은 있다. 하지만 이미 겪어봤으니 결혼에 대한 판타지는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에 직장 상사가 좋아한다며 꽃다발을 집으로 보낸 적이 있다. 주소를 알려준 적도 없는데 왜 그랬냐고 물으니 나 보고 웃어줬지 않냐고 하더라. 너무 어이없었다. 나 원래 웃상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세원과 서정희의 딸인 서동주는 2010년에 결혼했으며 4년 뒤 이혼했다. 그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NQQ ‘지구에 무슨 129?’ 등에서 활약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9-24 09:40:16
수정 2021-09-24 09:4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