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무단 침입한 가구 배달원이 검거됐다.
7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40대 가구 배달원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낮 12시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B씨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가 B씨가 비명을 지르자 도망간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인근 CCTV에 찍힌 A씨의 동선 등을 확인해 전날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3개월 전 B씨 집에 가구를 배달하면서 B씨가 알려준 현관문 비밀번호를 기억해 뒀다가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해 범행 동기와 여죄 등을 파악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