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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젤리 해외직구 시 주의해야

입력 2021-10-11 10:00:01 수정 2021-10-11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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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향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로열젤리 관련 제품의 수입 및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로열젤리 관련 제품 20개를 대상으로 품질을 점검했다. 그 결과, 해외직구를 통해 유통되는 일부 제품은 최소한의 품질기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했다.

로열젤리 관련 제품은 순수하게 로열젤리만을 원료로 하는 ‘로열젤리’, 첨가물을 포함시켜 제조 및 가공한 ‘로열젤리제품’으로 구분된다. 로열젤리류의 품질은 지표물질인 10-HDA(10-히드록시-2-데센산) 함량으로 판단하며, 두 가지 유형은 함량 기준에 차이가 있다.

시험검사 결과, 해외직구를 통해 구입한 7개 중 2개 제품의 10-HDA 함량은 각각 0.03%, 0.18% 수준으로 기준치가 가장 낮은 로열젤리제품의 0.56% 이상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 7개 중 4개 제품은 제품명 및 판매페이지에 ‘생로열젤리’, ‘로열젤리 파우더’ 등의 표현을 사용하고 있어 오직 로열젤리로만 구성된 제품으로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로열젤리 함량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로열젤리 관련 제품을 구입할 경우 ▲국산 제품 또는 가급적 통관·검역을 거친 후 국내에 정식 유통되는 제품을 구입할 것 ▲순수하게 로열젤리로만 구성된 제품인지 등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10-11 10:00:01 수정 2021-10-11 10:00:01

#로얄젤리 , #면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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