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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갑자기 열 난다면...이렇게 대처하세요

입력 2021-10-14 16:02:02 수정 2021-10-14 1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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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면 부모는 당황하기 쉽다. 열은 우리 몸이 질병을 이겨내기 위해 사용하는 방어기전으로, 열이 난다는 것 자체가 병이 아니고 병으로 인한 증상으로 봐야 한다.

38도 미만이면 미열, 그보다 높으면 고열이다. 체온은 뇌의 시상하부라는 곳에서 조절하는데, 이 체온 조절 중추의 온도는 항상 37.1도로 설정되어 있다. 체온이 38도 이상이면 일단 열이 있다고 판단하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

아이가 열이 날 때는 먼저 열을 발산시켜주어야 한다. 아이의 옷을 벗기고 방을 서늘하게 해주도록 한다. 땀에 젖을 옷을 입고 있으면 오한이 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벗겨야 한다. 이후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해준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몸은 뜨겁지만 손과 발은 차가울 수 있으므로, 아이에게 양말을 신겨주고 손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실내 환기와 수분 보충도 필요하다. 실내 온도를 재빨리 내리기 위해서는 환기를 해주어야 한다. 다만 너무 찬 바람이 직접적으로 닿는 것은 좋지 않다. 아이를 방에 눕히고 거실 창문을 2~3분 열어두는 정도가 적당하다.

또 열이 나면 탈수의 위험이 있으므로, 수시로 물을 먹여야 한다. 몸 속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열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보리차 등을 먹여 수분을 보충해주되,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이지 말고 조금씩 자주 먹여 준다. 열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땀이 나면 땀을 닦아주면서 열 발산을 도와주어야 한다.

위와 같은 방법을 취해도 열이 계속 난다면 해열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보통 타이레놀과 부루펜 시럽을 먹인다. 만약 열과 함께 구토, 두통, 호흡곤란, 복통, 경련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에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2세 이전 아이일 경우에도 해열제를 임의로 먹이지 말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계속된다면 미지근한 물로 온 몸을 닦아준다.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수건을 적셔 온몸을 가볍게 닦아주면, 물이 증발하면서 피부의 열이 내려갈 수 있다. 너무 찬 물을 사용하면 오히려 아이의 혈관을 수축시켜 몸안의 열을 발산시키지 못하게 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이 좋다. 이때 수건은 너무 꼭짜서 사용하지 말고 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어야 한다.

열이 지속적으로 난다면 의료진과 상의해 열의 원인을 정확히 알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날 때 방치하거나,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10-14 16:02:02 수정 2021-10-14 1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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