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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돌입…달라지는 점은?

입력 2021-10-31 22:05:33 수정 2021-10-31 22: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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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사적모임을 할 수 있게 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지난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에 대해 발표하면 이러한 내용을 언급하는 한편, 일반 시설은 24시간 영업이 가능하지만 유흥시설은 밤 12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는 등의 단서를 달았다.

권덕철 1차장은 "여러 논의와 숙의를 거쳐 이제 더 나은 내일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 걸음을 발표한다"며 "새로운 일상으로의 회복은 안전한 일상과 행복한 일상, 회복의 일상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종전까지는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보편적 규제를 중시했지만 이제는 중증·사망 발생 억제로 방향을 전환하고 예방접종률 제고와 미접종자, 취약계층에 전파를 차단하는 데 주력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2차에 걸쳐 일상으로 돌아가는 준비를 할 예정이다. 1차 개편에서는 기존 거리두기 체계를 해제하고 전국적 기준 통합을 추진, 지역 및 단계별 수칙체계를 해제하고 전국적으로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일부 고위험시설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하고 이외에는 접종자 인센티브를 적용한다. 일부 다중이용시설은 접종 완료자와 미접종자 중 PCR 음성자 등의 일부만 이용 가능한 접종증명 및 음성확인제를 1차 개편 시 적용한다. 이에 해당하는 곳은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마·경륜·경정·카지노다.

이후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시설의 감염사례를 지켜보고 2차 개편 후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적용 대상에서 해제를 검토할 계획이다. 영화관, 공연장, 스포츠 관람장 등 모든 시설은 기본수칙은 유지하며 이외 방역 조치는 최소화한다.

권 1차장은 "오늘 발표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일상으로의 시작"이라며 "우리나라는 분명히 또 다른 하나의 새로운 길을 안전하게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정부도 총력을 다해 안전한 일상회복 과정을 차근차근 달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10-31 22:05:33 수정 2021-10-31 22:05:33

#단계적일상회복 , #위드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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