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이 세종문화회관과 협업해 서울 교육취약계층 초중고교 학생·학부모에게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새꿈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 2년차에 접어들면서 철저한 방역수칙과 함께 학생들의 문화체험을 대폭 확대했다. 일례로, 다양한 장르(국악, 전통무용, 클래식, 뮤지컬, 합창)의 공연을 골고루 구성해 참여하는 학생들이 보다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형 기대 작품들이 대거 새꿈프로그램에 포함돼 참여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브로드웨이 무대를 그대로 가져온 뮤지컬 ‘비틀쥬스’, 라이프매거진의 진수만을 모아 전시했던 ‘라이프 사진전’이 학생들을 만났다.
이후로는 12월까지 프랑스 오리지널 내한공연 ‘노트르담 드 파리’를 비롯해 연말 온가족에게 사랑받는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과 합창 ‘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가 준비돼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정서적으로 큰 힘이 됐을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세종문화회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