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한 아동을 위해 운영되는 ‘아동안전지킴이집’ 위치 안내 서비스가 시작됐다.
서울경찰청은 네이버 및 서울시와 협력해 아동안전지킴이집의 위치 정보를 표시한 지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각종 아동범죄를 예방하고 위급상황 시 아동을 보호해 경찰에 인계하는 곳이다.
서울시 내 편의점·약국·문구점 등 총 1357개소가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돼 있으며, 이용 대상자인 아동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통학로와 공원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도입된 지 13년이 넘었으나 위치를 쉽게 알기 어려운 탓에 실제 이용률은 높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개선을 통해 학부모들은 네이버 지도·플레이스와 스마트서울맵에 '아동안전지킴이집'을 검색해 서울 시내 아동지킴이집의 위치를 쉽게 확인하여 이를 자녀에게 지도할 수 있게 됐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시민들이 제대로 이용할 수 없다면 의미 없는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