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고등학생들끼리 집단 패싸움이 벌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2시쯤 안동댐 내 관광단지 주차장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공동폭행 등)로 안동과 예천지역 고교생 8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 4일 유튜브에 뜬 고교생의 집단 패싸움 영상을 입수한 후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안동과 예천지역의 고교 3학년생인 일명 '짱'들로,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의 생일파티에 모여 함께 어울리다가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이 4대 4로 붙는 조건으로 마치 UFC(미국 이종격투기 대회)처럼 2분 가량 싸움을 벌였으나 서로 화해하고 합의를 마친 상태"라며 "사건을 합의 처리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11-22 17:00:04
수정 2021-11-22 17: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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