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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햄버거 속에서 비닐이..."고기 패티 포장 비닐이었다"

입력 2021-11-26 11:09:44 수정 2021-11-26 11: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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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보자 제공/ 연합뉴스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점 햄버거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세종시에 거주하는 2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세종시 조치원읍에 위치한 드라이브 드루(DT) 매장인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구입해 먹다가 버거 안에서 비닐을 발견했다.

버거를 절반쯤 먹고 다시 베어 무는데 식감이 이상해 봤더니, 긴 비닐이 고기 패티를 감싸고 있었다고.

A씨는 다음날 오전 점포에 연락해 비닐이 들어있는 햄버거를 보여주며 항의했다.

해당 점포는 햄버거에 들어가는 고기패티의 비닐 포장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조된 것으로 보인다며 과실을 인정하고 A씨의 햄버거 구매비용을 환불 처리했다.

점포 관계자는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해당 이물질 유입 경로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부산의 한 유명 햄버거 가게에서는 5cm가량의 벌레가 양상추게 붙어 있는 모습이 발견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또 이달 초에는 경기 수원시의 한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판매한 햄버거에서 집게벌레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11-26 11:09:44 수정 2021-11-26 11:18:24

#햄버거 , #패티 ,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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