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북 김제시에 태어난 셋째 이상의 아이들은 월 10만원씩 최대 5년 간 양육비를 지원받는다.
전북 김제시는 이같은 양육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셋째 이상의 아이들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부모 중 최소 한명이 최근 1년 동안 김제에 주소를 둔 상태여야 한다.
양육비는 출생 직후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매월 10만원씩 최대 5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총 6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양육비는 출생 직후부터 지급한하고, 이는 최대 1천800만원을 받는 출산 장려금과 별개로 진행된다.
시는 3명 이상의 자녀를 키우는 다자녀 가정에 종량제 봉투 무상 지급, 상수도 및 도시가스 감면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박준배 시장은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시책"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11-26 13:38:26
수정 2021-11-26 13:3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