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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CMO, "오미크론 백신 내년 초 나올 수 있다"

입력 2021-11-29 17:58:33 수정 2021-11-29 17: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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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최고의학책임자(CMO)인 폴 버튼이 최근 세계 곳곳에 나타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막는 백신을 내년 초 출시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버튼 CMO는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앤드루 마 쇼'(Andrew Marr Show)에 출연해 이같은 예상을 내놨다.

그는 "앞으로 2주 정도 현재의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예방 능력이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면서 "새로운 백신을 만들 필요가 있다면 대량 생산에 앞서 내년 초에는 백신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를 다루기 위해 현재 '전염력이 강한가', '얼마나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나', '현재 백신으로 통제가 가능한가' 등 3가지 주요 의문을 제기한다며, 세 번째 의문인 '현재 백신으로 오미크론 변이를 막을 수 있는가'에 대한 대답을 얻기 위해선 2주가 걸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머지 2가지 의문의 답을 얻으려면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미크론이 현재 접종중인 백신을 회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인체 침투 때 사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변이 30여 개가 확인됐는데 이 중 9개는 면역 회피와의 관련성이 밝혀진 것이며, 11개는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미크론은 매우 우려스러운 변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또 미국과 세계 각지에 분포한 모더나 직원 수백 명이 추수감사절이었던 지난 25일부터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실험에 착수, 2주 안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자들에게 나타난 증상이 비교적 가벼웠던 것을 근거로 들며 지나친 우려는 필요 없단 의견이 나오는 것에 대해 그는 "2년 간 바이러스에 대해 많은 것이 밝혀졌고 백신 등 대처 방법도 나왔기 때문에 희망을 품을 이유는 있다"면서도 "이 변이가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중증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버튼 CMO는 이어 "오미크론 변이가 주는 메시지는 당신이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여전히 접종을 망설이고 있다며 당장 백신을 맞으라는 것"이라며 "이 바이러스가 위험해 보이기는 하지만 의학적으로 이에 맞설 수단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11-29 17:58:33 수정 2021-11-29 17:59:19

#모더나 , #오미크론 ,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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