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에 확진된 목사 부부의 10대 아들도 변이 감염으로 확인되자
교육당국이 해당 학교 선제 검사에 나섰다.
2일 인천시교육청은 부부의 10대 아들 A 군이 다니고 있는 인천의 한 초등학교의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선제적 PCR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A 군은 지난달 25일 등교했다가 당일 오전 부모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곧바로 하교했다.
A군은 같은 날 이뤄진 1차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을 보였으나, 자가격리 중 2차 검사를 받은 뒤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2일 확인됐다.
방역 당국 역학조사 결과 A군과의 접촉자로 분류된 교사와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시교육청은 학부모들의 우려를 고려해 선제 검사를 결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A 군은 격리 도중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이라 학교 감염 가능성은 적다"며 "하지만 학부모 요청에 따라 선제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