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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난임부부 한방치료 지원, 임신성공률 30% ↑

입력 2021-12-06 17:22:24 수정 2021-12-06 17: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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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에서 한방치료를 받은 난임부부의 임신 성공률이 30%까지 웃돈 것으로 나타나 기대를 받고 있다.

익산시는 최근 3년간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방 난임 부부지원사업을 시행했다.

그 결과 임신 성공률이 최근 3년 동안 31.2%로 나타났다고 6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2018~2020년 사이 한방 난임 치료지원을 받았던 90명의 부부 중 28명이 임신에 성공했으며, 그에 따른 참여자의 만족도가 94%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시는 2013년부터 도내 최초로 한방 난임 치료를 지원해왔다.

한방 난임 치료는 개인의 체질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한방치료를 제공해 자연임신을 유도하는 등, 체내 환경을 임신 가능 상태로 개선하는 데 주력을 다했다.

주로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기 전 또는 반복적으로 착상이 되지 않는 경우, 난자나 정자의 질이 하락된 경우, 임신 유지가 어렵고 습관성 유산으로 이어지는 경우 등 다양한 원인의 난임 문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한방 난임 치료는 착상의 성공률을 높이고 임신 후에도 임신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반복된 난임 시술로 지친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한방 난임 치료지원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12-06 17:22:24 수정 2021-12-06 17:22:24

#난임부부 , #난임 , #한방 , #한방치료 , #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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