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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미세먼지 잡는 공기청정기, 성능에서 차이 보여

입력 2021-12-07 09:12:46 수정 2021-12-07 09: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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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오늘(7일, 대설)은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실내 공기질을 유지하고자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소비자원이 공기청정기 8개 브랜드의 8개 제품을 대상으로 표준사용면적(미세먼지 제거성능),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 소음,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 결과 ▲감전·누전 ▲오존 발생량 ▲필터 유해성분 등의 안전성에서는 모든 제품이 이상이 없었지만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 ▲소음 ▲자동모드 미세먼지 제거성능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연간 에너지 비용 및 필터교체 비용은 제품 간 최대 2배, CO2 배출량은 최대 1.8배 차이를 보였다.

새집증후군 유발물질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와 톨루엔, 대표적인 생활악취인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하이드, 초산 등 5개 가스의 제거율을 측정한 결과 5개 제품(삼성,코웨이,쿠쿠,LG,SK매직)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최대풍량으로 운전 시 발생하는 소음을 측정한 결과, 제품별로 45 dB(A)~50 dB(A) 수준이었다. 조용한 주택의 거실은 40dB(A), 조용한 사무실은 50dB(A) 등이다.

소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자동모드 운전 조건에서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으로 낮아질 때까지 걸린 시간을 측정한 결과 제품 간 평균(18분) 이내로 소요됐다.

한편 제품별로 무게는 최소 4.5kg에서 최대 9kg 수준이었으며 운전모드, 보유센서, 공기청정도 표시, 필터교체알림 등 보유기능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12-07 09:12:46 수정 2021-12-07 09:12:46

#미세먼지 , #공기청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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