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장애·다문화·외국인 아동 3만7000명을 위해 맞춤형 교재교구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장애·다문화·외국인 아동이 다니는 어린이집은 아동의 발달 상황에 맞는 전문적인 교재교구를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상당수가 고가라 비용 부담이 큰 측면이 있었다.
시는 4억 9,200만 원을 투입해 자치구를 통해 어린이집 527곳에 교재 구입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내 장애아 전문.통합 어린이집 412곳, 다문화 통합 어린이집 89곳, 외국인 아동 재원 어린이집 37곳 등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장애아동의 인지·언어발달과 다문화·외국인 아동의 다양한 문화 교육을 지원하고자 맞춤형 교재교구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