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확진자의 가족 등 공동격리자를 관리하는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통해서 이러한 내용을 전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의료대응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현행 재택치료를 환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한다"며 "시·군·구 부단체장 책임 하에 행정지원 인력을 확대 투입하고 관리의료기관도 병원뿐만 아니라 의원급까지 확대하는 등 재택치료 지원체계를 한층 보강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응급이송체계를 확충하고 단기 및 외래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며 정신 건강 지원 등 의료서비스를 보완하기로 했다. 공동격리자 관리 기간도 10일에서 7일로 줄이고, 생활지원금을 추가 지급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아울러 정부는 내년 초부터 경구용 치료제를 고위험 재택치료자에게도 처방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