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가던 9세 초등학생이 화물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화물차 운전자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54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교차로에서 25t 화물차를 몰다가 초등학생 B(9)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에게 "B군을 보지 못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보행자 보호 의무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지점은 어린이 보호구역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