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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지는 목·어깨 통증...혹시 나도 거북목 증후군?

입력 2021-12-09 17:10:47 수정 2021-12-09 17: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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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많이 하거나 스마트폰을 시도때도 없이 보는 현대인들은 거북목 증후군에 시달리기 쉽다. 거북목 증후군은 목이 마치 거북이처럼 앞으로 구부러진 모양을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목과 어깨 통증,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사람의 목뼈는 C자형의 모양이 되는 것이 정상이지만, 잘못된 자세로 책상에 오래 앉아 있거나 고개를 숙인 채 장시간 있다보면 목의 모양이 변형되고 무리가 갈 수 있다. 평소에 목과 어깨에 통증이 있고 자세가 나쁘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거북목 증후군인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일자목 증후군 자가진단 리스트>

어깨와 목 주위가 자주 뻐근하다
등이 굽어있다
쉽게 피로하고 두통이 있으며 어지럼증을 느낀다
잠을 자도 피곤하고 뒷목이 불편하다
목을 뒤로 젖히면 심하게 아프다
옆에서 보면 고개가 어깨보다 앞으로 나와있다



거북목 예방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자세를 바르게 하고 목 근육을 이완하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의 고개는 1cm 앞으로 빠질 때마다 목 뼈에는 2~3kg의 하중이 걸리게 되는데, 모니터를 보기 위해 목을 앞으로 빼거나 스마트폰 화면을 오랫동안 내려다 볼 경우 증상이 악화된다. 높은 베게를 사용하거나, 체중 과다로 바른 자세를 취할 수 없는 경우에도 심해질 수 있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앉은 자세를 기준으로 눈이 모니터의 중앙에 오도록 높이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 사용시에도 가급적 눈높이에서 사용하도록 하고, 장기간 사용할 때는 30분에 한 번 정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비교적 자리에 앉아서도 손쉽게 시도하려면, 양쪽 어깨를 벌려 가슴을 확장해 몸을 펴주는 것이 해주는 것이 좋다. 한 번 할 때마다 10~15초 정도 충분히 한다. 어깨를 으쓱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어깨를 귀 쪽으로 최대한 끌어올린 후 5~8초간 유지하고, 숨을 내쉬며 천천히 어깨를 떨어트린다. 한쪽 팔을 머리에 올리고 한쪽 방향으로 지긋이 눌러 10초간 자세를 유지해주는 것도 좋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 기관에서 전문 장비와 기구를 이용해 치료를 해야 한다.


(참고: 보건복지부)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12-09 17:10:47 수정 2021-12-09 17:10:47

#거북목 , #어깨 , #어깨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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