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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 외제차서 신용카드 훔친 10대들

입력 2021-12-10 09:24:02 수정 2021-12-10 09: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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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1천여만원 어치 귀금속을 산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0대 A군 등 3명을 절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군 등 3명은 이달 5일 부산 한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1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구입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의 다른 아파트에서 차량을 털려고 하다가 보안 요원에게 발각돼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조사에서 이들이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더 가지고 있는 것을 파악하고 추가 범죄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들의 표적이 된 차량은 주로 고가 아파트 주차장에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채 주차된 수입차였다. 아파트 주차장 통로(램프)로 내려가면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연말 대리운전 등으로 차량 문단속이 소홀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지갑 등 중요 물품은 차에 두지 말고 지니고 다녀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12-10 09:24:02 수정 2021-12-10 09:24:02

#주차장 , #절도 , #신용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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