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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등 공공병원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입력 2021-12-22 09:22:55 수정 2021-12-22 09: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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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하는 시나리오에 정부가 공공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우선 하루 1만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나오더라도 치료가 가능한 수준으로 병상을 확충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현재 1만5000여개인 중등증 이상 병상을 내년 1월 중순까지 1만여개 더 확보해 총 2만5000개로 늘리겠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보훈병원 등 일부 공공병원을 비워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전환한다"면서 "중환자 치료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병원에서 300개 이상의 중증 병상을 추가로 확충하겠다. 거점전담병원 추가 지정을 통해 3000개 병상을 더 확보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21일 국립중앙의료원은 긴급비상회의를 열고 응급의료센터, 외상중환자실과 외상센터, 중앙예방접종센터, 호스피스 병동, 비코로나 중환자실 병상을 전부 감염병 전담병상으로 전환해 코로나19 중증 및 중등증 병상 300개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12-22 09:22:55 수정 2021-12-22 09: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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