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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택시비 7만5천원 안내고 도주한 여성들

입력 2021-12-23 14:55:19 수정 2021-12-23 14: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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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70대 택시기사가 요금을 내지 않고 달아난 여성들의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택시 무임승차 여성 2명 공개’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수원에서 개인택시를 운영하는 A(72)씨는 지난달 1일 오후 4시께 수원 곡반정동에서 20대로 보이는 여성 2명을 태우고 약 2시간 달려 오후 6시쯤 일산 백마역에 도착했다.

택시요금은 7만 5350원이 나왔는데, 여성 중 한명이 요금을 계산하기 전에 택시 문을 열고 내리더니 골목으로 뛰어갔다. 뒤이어 나머지 한 여성은 요금을 계산할 것처럼 교통카드를 건네더니 친구를 뒤따라 도주했다. 이들이 건넨 교통카드는 충전되지 않은 교통카드였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도주한 여성들의 얼굴 윤곽이나 옷차림 등이 자세하게 보인다.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한달이 지난 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로는 달아난 여성들의 동선을 추적해 확인하기가 힘들다며 신고취소서를 써달라는 요청했다.

A씨는 신고 취소서를 쓰긴 했지만, 도처에 CCTV가 있고 범인들의 얼굴까지 다 알려졌는데 못 잡겠다는 경찰의 말을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12-23 14:55:19 수정 2021-12-23 14: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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