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탤런트 출신 사업가가 운영하고 있는 식품업체가 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이 취소됐는데도 불구하고 배추김치를 불법 유통하다가 적발됐다.
30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 특별사법경찰은 최근 탤런트 출신 A씨가 운영중인 식품업체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송치했다.
이 업체는 지난 2019년 기준 미달로 해썹 인증이 취소됐지만 올해부터 수개월 동안 배추김치를 불법으로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여수시는 광주식품의약품안전청의 통보를 받아 이 업체를 상대로 과태료 240만원을 부과했고, 해당 업체는 과태료를 모두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한 지상파 방송국 드라마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고, 이후 자신의 고향인 여수에서 김치 사업을 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