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 연말에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오늘(30일) 동안복지재단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기부전달식’을 진행한다. 동대문구 소재 동안교회에서 출연한 동안복지재단은 2017년부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41,163포(약 10억 4,000만원 상당)의 쌀을 지속 기부했으며, 올해는 쌀 7,000포(1억 9,600만원 상당)를 기부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긴급 24시 식료품지원 후원금 전달식’이 개최된다.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회사 한화생명의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자체 모금활동을 통해 서울시 긴급위기가정 600세대에 기본식재료 및 부식류,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식료품 키트를 제공한다.
정상택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가진 것을 나누고자 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기업의 사회공헌 덕분에 취약계층이 희망을 잃지 않고 어려운 현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민간과 적극 협력, 취약계층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