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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肝)이 나빠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

입력 2022-01-13 17:05:19 수정 2022-01-13 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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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장기로, 소화작용 및 호르몬 대사, 해독작용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간은 70~80%가 손상되어도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질환의 예방과 꾸준한 검진이 필요하다.


간의 역할

신체 내 에너지를 관리하는 간은 영양소를 저장하거나 다른 필요한 물질로 가공해 온 몸의 세포로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몸에 들어온 독성물질을 분해하고 대사해 소변이나 담즙으로 배출하는 해독작용을 하며, 각종 호르몬을 분해해 세균을 없애는 살균작용을 하는 등 광범위한 기능을 수행한다.


간 기능이 나빠졌을 때 증상

간은 기능이 절반 이하로 떨어져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간 손상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증이 심각하게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 기능이 저하될 경우에는 이유없이 자주 피로감을 느끼거나, 식욕이 떨어지고 체한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오른쪽 윗배에 뻐근한 통증이 생기거나 복부 불쾌감 등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간 손상이 심해지면 복수로 인해 복부팽만, 부종, 혈변이 생기고 눈동자와 피부가 노래지거나 소변색이 갈색으로 짙어진다.


간 건강에 좋은 식품과 생활수칙

간 기능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균형잡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섬유소가 많은 음식이나 채소, 곡물을 골고루 먹고 기름진 음식을 줄이며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또한 단 음식을 피하고 비만하지 않도록 체중 관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무리하게 살을 빼는 것은 좋지 않다. 급격한 체중 감소를 오히려 지방간염을 유방하고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나친 음주는 심각한 간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절제하는 음주 습관이 필요하다. 각종 보조식품과 생약제 등은 간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간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해서 섭취하도록 한다. 간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는 헛개나무열매, 쑥, 부추, 콩나물, 토마토, 브로콜리 등이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1-13 17:05:19 수정 2022-01-13 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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