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선거 공약으로 생활 및 가전제품 수명을 연장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생활용품 수명만 연장해도 가계 경제에 도움을 주는 한편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주요 생활용품의 경우 소모성 부품을 보유하고 판매하는 기간을 현재보다 연장한다. 부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하여 제품 수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기업이 효율적으로 부품 재고를 보유하고 편하게 수리할 수 있도록 제품 규격화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전자제품과 가전제품의 소비자 수리권도 확대한다. 누구나 간단한 수리를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보급한다는 내용이다.
이재명 후보는 "소비자 수리권이 확대되면 수리 및 서비스 시장도 커져 새로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참여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