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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약, 올바른 복용법과 주의할 점은?

입력 2022-01-18 10:53:20 수정 2022-01-18 10: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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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몸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잘 만들어지지 못하거나 생성된 인슐린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 혈액 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대사성 질환이다.

당뇨병의 유병률은 나이가 들면서 높아지는데 우리나라 60대 이상 인구의 경우 3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로 보고된다. 당뇨병의 치료는 기본적으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시작된다. 이러한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과 동시에 혈당 조절이 부족할 때 먹는 혈당강하제로 약물치료를 한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기 위해 복용하는 당뇨약의 종류와 올바른 복용 방법을 안내했다.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먹는 혈당강하제의 작용기전은 ▲간에서 포도당 합성 억제 ▲인슐린 분비 촉진 ▲소장에서 포도당 흡수 지연 ▲인슐린 반응성 증가 ▲인슐린 분비 촉진, 인크레틴(인슐린 분비 촉진 효소) 활성 증가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 억제 등 다양하다.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하면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저혈당이다. 저혈당이 심한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당뇨약의 복용량, 복용 시간, 식사 시간을 잘 지키고 긴급한 상황을 대비하여 항상 사탕 또는 비스킷 등을 휴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병원, 약국을 갈 때는 현재 복용 중인 당뇨약이 무엇인지를 알리는 것이 좋다.

먹는 당뇨병 치료제는 약물의 기전에 따라 식사 직전, 직후 등 복용 방법이 다르므로 복용 방법을 사전에 숙지해야 한다. 다른 질환 치료제와 함께 복용해야 하는 경우 약물 간 상호작용이 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혈당에 영향을 주지만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의약품도 있으니 의사와 충분히 상의 후 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01-18 10:53:20 수정 2022-01-18 10:53:20

#당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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