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하루 일과는 짧다. 정신없이 일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와중에 늘 피로감은 솟구치며, 휴식을 거르게 되는 시점.
직장인 A씨는 요즘 깊게 잠에 들 일이 거의 없다. 잠을 자도 피로가 안 풀리고, 목과 어깨가 끊임없이 결린다. 가장 심각한 건 바로 편두통. 열은 없지만 머리가 지끈지끈해 업무에 신경 쓸 수가 없을 정도. 주변에서 입버릇처럼 이런 증상을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는지, 혹시 나의 이야기는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실 피로와 현대인은 이미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흔히 피로라고 하면 반복적이고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육체적, 정신적인 작업에 의해 몸과 마음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를 일컫는다. 그 형태는 실로 다양하기 때문에 한 두 가지로 단순화시켜서 말 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는 두통이나 현기증, 피로감, 무력감, 권태, 불면, 식욕부진, 위장장애, 발열, 정신불안 여러 가지 증세가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이같은 심각한 피로증상이 6개월 이상 복합적으로 지속되고 있다면 만성 피로 증후군을 의심해 볼 것. 만성피로 증후군은 정확한 수치가 나오는 검사로 진단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진단기준이 복잡하여 간단히 정의를 내릴 수는 없다. 땀, 인후통, 두통, 손발 저림을 동반하는 심한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위의 피로회복을 위해 언급한 방법들이 그닥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면, 의학 전문가들의 의견이 절실하다.
물론 그 원인은 하나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곳에서 찾을 수 있다. 수면 부족, 카페인 과다 섭취, 불균형한 식사, 우울증, 빈혈, 심장병, 당뇨 증세 등 본인 삶의 직간접적인 측면에서 여러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증세를 개선하는데에는 점진적으로 유산소 운동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걷기나 수영, 혹은 스트레칭을 주 5일씩 3개월 가량 지속하고 상태에 따라 최대 30분이 될 때까지 조금씩 운동 시간을 늘리되 과하지 않게 진행해볼 것.
당연한 사실이지만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식은 피하도록 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자양강장제 복용도 고려해볼 수 있다. 한림제약은 육체 피로가 심한 현대인들을 위해 고급 자양강장제 '호르반'을 선보였다. 한림제약에 따르면 호르반은 녹용의 유효성분인 루론딘, 살모사 추출성분인 반비틴크, 로얄젤리, 비타민B군 등의 영양소가 복합 처방된 제제로 육체피로 해소는 물론, 식욕부진, 허약 체질 등에 효과가 있다.
물론 섣부른 복용은 절대 피해야 한다. 자양강장제는 일시적으로 효력을 낼 뿐 궁극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 본인의 건강상태와 연령에 따라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복용 전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한 것.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