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 군이 서울대학교에 합격했다.
3일 정은표는 자신의 SNS에 아들의 서울대 합격증 사진을 게재했다. 정지웅은 "기다리던 서울대 발표가 이제야 나왔다"며 "1년 동안 수능 공부를 하면서 참 힘들었다. 수업 시간에는 자꾸 눈치를 봐야 하고 모의고사 성적은 항상 제자리 같아서 가끔 후회도 하고 수시를 버리면 안 됐던 건가 하는 생각도 자주 들었다"고 했다.
또 "다행히 부모님과 주변 선생님들이 저를 믿어줘서 혼자만의 짐을 지고 걸어온 느낌이 들지 않은 것 같다. 수능을 보면서 막상 떨리지는 않았는데, 머릿속이 새하얘져서 문제만 풀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기나 게임에서 이기는 일이 별로 없는데, 이번에 저를 믿은 일은 이겼다"며 "1년을 통째로 갈아 넣은 완벽한 올인이었는데 승리 뿐 아니라 많은 것들을 챙겨서 기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정지웅은 영재로 알려져있는데, 2020년 KBS TV 예능프로그램 '편스토랑'에 잠깐 출연했을 때 아이큐(IQ)가 169라고 밝히기도 했다. 2019년엔 케이블채널 엠넷의 '고등래퍼'에 출연해 랩 실력을 뽐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2-04 09:25:36
수정 2022-02-04 09:2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