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김하얀 부부가 방송에서 최근 서울대에 합격한 아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배우 정은표·김하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정은표는 큰 아들 지웅 군이 서울대에 합격했다는 소식에 대해 "이렇게까지 소문이 날 일은 아닌데 부끄럽다"며 "저희가 합격자 확인 영상을 찍어 개인 채널에 올렸는게 그게 소문이 나서 뉴스에도 나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원 아나운서는 "사교육 없이 목표한 바를 이룬 것에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는 것"이라며 "어머니 애 많이 쓰셨다"고 했다.
그러자 김하얀은 "(아들에게) 해준 게 없어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정은표는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지웅이가 '엄마, 맛있는 밥 계속 해줬잖아, 난 그거면 충분해' 하더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또 "이제 두 분 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 거냐"는 물음에 이들 부부는 "그러고 싶은데 둘이나 남아 있다. 막내는 초등학생"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첫째의 서울대 합격에 둘째 아이의 부담은 없는지 묻자 정은표는 "둘째가 부담될까 걱정했는데, 남매가 사이가 좋다. 괜찮으니 즐겨도 된다더라"고 말했다.
한편 정은표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아들 지웅 군의 서울대 합격증 사진을 올렸다. 지웅 군은 과거 아버지 정은표와 함께 SBS 예능프로그램 '붕어빵'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2-08 09:37:52
수정 2022-02-08 09:3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