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패스 폐지 여부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논의해 다음 주에 발표한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1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방역패스는 전반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한꺼번에 논의한다"고 말했다.
임숙영 단장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도 위중증률이 높아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3차 접종의 효과"라며 "일상생활에서 방역패스를 계속 확인할 때 조금 더 주의해야겠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어서 목적상 유효한 수단으로 보고 있다"면서 방역패스 효과에 주목하는 정부 입장을 전했다.
임 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음 주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결정됐는데, 그 이후 상황에 대해 방역패스까지 포함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