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개수를 제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 유통개선조치가 다음 달 말까지 연장된다.
정부는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 대응 태스크포스'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말까지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편의점·약국 등 오프라인에서만 살 수 있다. 1인당 1회 구입수량도 5개로 한정되고, 판매가격도 개당 6000원으로 통일된다.
정부는 "현재 검사키트 공급 초기 빈발했던 사재기, 폭리 등 시장 교란행위나 전국적 품귀현상이 없어지고 약국과 편의점을 중심으로 민간분야 수급이 안정화되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도 "아직도 온라인 상에 가짜키트 판매, 여러 판매점을 통한 다량구매 등 불법행위가 남아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