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가은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재택 치료를 하다 영유아가 사망했다는 소식에 분노했다.
24일 정가은은 자신의 SNS에 "국민청원에 많은 동의 부탁드려요..내작은 행복에 젖어...다른이의 아픔을 못보고 지나갈뻔했네요..이런 끔찍한일이 아직도 일어나고있다니..코로나걸린 아이들을 왜 안받아주고 치료를 왜 안해주는거예요? 왜?왜?왜? 그냥 죽으라는건가요?"라는 글을 올렸다.
또 '아이들이 죽어갑니다. 확진자 병원진료 가능하게 해주세요'라고 적힌 청원글 캡처 이미지도 함께 올렸다.
청원인은 "7살 여아를 둔 아이 엄마입니다. 오늘 자 뉴스에서 아이들이 재택 치료 중 숨진 사고가 있었습니다”라며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아이들에게는 재택 치료가 불가합니다. 40도가 넘는 고열을 겪어보셨나요? 지금은 확진자란 이유로 병원 입구도 갈 수 없습니다”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그러면서 “불덩이 같은 아이를 지켜봐야 합니다. 그런 부모의 속은 어떨까요? 썩다 못해 곪아갑니다. 더 이상 병을 키우지 않도록 확진자 병원 출입 가능하게 도와주세요. 제발 아이들을 살려주세요”라며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최근 경기 수원에서 생후 4개월 남아와 생후 7개월 영아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를 받던 중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또 경북 예천에서도 코로나19에 걸려 치료를 받던 7세 여아가 숨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2-25 13:27:20
수정 2022-02-25 13:2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