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봄철에 수입량이 증가하는 수입 농산물 및 수산물에 대한 통관 검사를 내달 15일까지 강화한다.
대상 품목은 주로 미국, 중국, 칠레, 뉴질랜드, 호주, 페루, 태국, 베트남 등 8개국에서 수입되는 ▲오렌지, 포도, 감귤 등 과일류 ▲유채, 냉이, 호박, 시금치, 양파, 마늘, 마늘종 등 채소류 ▲활‧냉장 주꾸미, 활도다리 등 수산물 총 13품목이다.
검사항목은 잔류농약, 중금속, 잔류동물용의약품 등이며 품목별로 기존에 부적합 이력이 있는 항목과 위해 우려가 있는 항목에 대해 집중검사할 예정이다.
검사결과 부적합 제품은 통관을 차단하여 반송 및 폐기하고, 향후 동일 제품이 수입되는 경우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결과는 수입식품정보마루 사이트에 공개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수입량이 급증할 수 있는 품목이나 사전관리 필요성이 높은 품목 등에 대해 통관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