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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부모가족 위한 가사서비스 지원 확대한다

입력 2022-03-21 11:06:27 수정 2022-03-21 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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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 2018년 첫 도입한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이 실제 한부모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시의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를 받은 가구는 총 335가구, 총 6067회다. 시는 이들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사서비스를 통해 응답자의 96%가 가족관계에 긍정적 변화가 있다고 응답했다.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됐으며, 총 250명이 응답했다.

구체적인 변화로는 ▲잔소리, 가족과 다투는 횟수 감소(81명, 32.4%) ▲돌봄이 필요한 가족구성원 돌보는 게 수월해짐(50명, 20%) ▲자녀와 대화빈도 증가(37명, 14.8%)가 있었다.

또한, 응답자의 95.6%가 직장에서의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업무 능률 증가(75명, 30%) ▲업무 스트레스 감소(75명, 30%) ▲출근 전 수면 시간 증가(69명, 27.6%) 등에서 변화가 있었다.

이에 시는 올해 월 제공 횟수를 늘리는 등 지원확대에 나선다. 월 3회 제공하던 횟수를 월 4회로 늘리고,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 생계가 절실한 저소득 한부모가족에게는 무료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용대상은 일 또는 학업을 하고 있거나 자녀가 36개월 미만일 때, 본인 또는 가족 구성원이 질병이나 장애가 있을 경우 중 1가지 이상 해당 되는 한부모가족은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한부모가족의 시간 빈곤을 해결해 일과 생활 균형을 실현하는 데 가사서비스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올해 가사서비스 지원 횟수를 확대했다"면서 "서울시는 가사서비스 지원을 넘어서 가족관계의 회복과 함께 미래의 생활설계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03-21 11:06:27 수정 2022-03-21 11:06:27

#서울시 , #한부모가족 , #가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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