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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떨어질까 무서워"…콜대원·타이레놀 품귀 현상 일어나

입력 2022-03-23 14:31:35 수정 2022-03-23 14: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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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종합감기약과 진통제 등이 전국적으로 품귀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경북 포항에 거주하는 40대 A씨는 23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만일을 대비하고자 콜대원과 타이레놀을 사러 약국에 갔다가 품절이라는 답변을 듣고 돌아왔다.

예전에는 쉽게 구할 수 있던 약이 동이 난 현상에 당황스러웠다. 다른 약국에도 찾아갔지만 그곳도 마찬가지로 남아있는 약품이 없었다.

최근들어 코로나19 감염자도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대부분 집에서 치료하도록 정책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이렇듯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려는 사람들 모두 약을 구입하려는 상황에 가수요까지 생기고 있다.

특히 이름이 잘 알려진 감기약인 콜대원, 진통제 타이레놀은 포항과 대구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어린이 감기약인 챔프나 테라플루 등 대중적으로 알려진 감기약도 곳곳에서 품절되기는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약사들은 손님에게 비슷한 성분의 감기약이나 진통제를 추천하고 있다.

한 약사는 "이미 동난 특정 약을 찾는 경우가 많아서 오는 손님에게 일일이 같은 성분이라고 설명하고 다른 약을 안내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03-23 14:31:35 수정 2022-03-23 14:31:45

#코로나19 , #콜대원 , #타이레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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