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불안과 무기력함 등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 마음건강 사업'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정신과 전문의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담은 '디지털 마음건강 관리 앱'도 개발했다. 하반기 중 '일반군'과 '준위기군' 청년 500명에게 시범 적용해 담당 상담사의 모니터링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연 2회 2천명이던 지원 규모를 올해 3배 이상 확대해 연 4회 7천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에 사는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1차 참여자 2천명을 모집한다.
심한 우울감을 느끼는 '고위기군'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심리 장애 문제에 특화된 임상심리사를 신규 위촉하고,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협업 의료기관과 연계해 1인당 8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3-27 23:09:42
수정 2022-03-27 23: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