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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코로나 사태 수습 아직인데 카페 일회용기 사용 금지 일러"

입력 2022-03-28 17:59:22 수정 2022-03-28 17: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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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카페와 식당 등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못하는 조치에 대해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발언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에서 이 정책에 대해 “생활폐기물을 줄이자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하필이면 왜 지금 이 조치를 시행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수습되지 않았는데도 내달 1일부터 전국 카페와 음식점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 한시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허용한 지 2년 만에 예전으로 복귀한다는 것"이라며 "코로나19가 마음에 걸린다며 일회용컵 제공을 요구하는 분들이 계실 거고 사장님들은 과태료가 무서워 손님들을 설득하며 실랑이를 벌이게 될 게 뻔하다. 현장 사정과 민생 경제 상황을 모르는 탁상행정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정부 당국에 요청한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진 일회용컵 사용 규제를 유예하는 게 좋다. 인수위도 이 문제를 적극 제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03-28 17:59:22 수정 2022-03-28 17:59:22

#안철수 , #일회용기 ,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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