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심진화, 소유진, 홍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민은 "소유진씨가 술을 마시면 남편에게 전을 부쳐오라고 한다던데 맞냐"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에 소유진은 "남편이 일찍 들어와서 저녁에 약속을 갖기 힘들다. 그러다 보니 집에서 혼술할 때가 많다. '한잔하고 싶다'고 하면 남편이 안주를 해준다"고 말했다.
또 소유진은 "남편이 술을 먹어도 10시 이전에 들어온다. 회식을 해도 저녁 8~9시에 들어온다"라고 강조하며 "촬영은 괜찮은데 연극 끝나고 늦은 술자리는 안 된다"라고 불만을 늘어놨다.
이어 그는 "나도 사회생활을 해야 했다"면서도 "그런데 남편은 화도 안 내고, 본인이 매일 6시에 집에 들어와 있었다. 그러니까 내가 늦게 들어갈 수가 없었다. 만약 남편도 놀면서 화를 내면 나도 말할 수 있는데, 단 한번도 늦게 들어오질 않았다"라고 불만 아닌 불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제일 좋아했던 프로그램이 '맛남의 광장'이다. 1박 2일 촬영이었기 때문이다"라며 "그 프로그램이 없어진 게 아쉽다. 그 촬영만 기다렸다. 촬영 전에 옷을 두 벌씩 싸주는데 너무 행복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소유진은 지난 2013년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3-30 11:09:14
수정 2022-03-30 11: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