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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지끈'한 두통, 원인은?

입력 2022-04-05 15:00:01 수정 2022-04-05 1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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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여성의 65~80%, 남성의 57~75%가 경험하는 현대인의 고질병이다. 지속적인 두통은 삶의 질과 능률을 모두 떨어뜨리지만, 대부분의 두통은 뇌와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다.
시시 때때로 찾아오는 원인 모를 두통, 원인을 알면 벗어날 수 있다.

두통의 주요 원인은?

두통은 흔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수면이 부족할 때, 식습관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한다. 특히 식습관은 두통과 크게 관련된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공복 두통이 있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혈당이 감소한다. 이 때 뇌로 혈당을 공급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되고, 뇌신경이 자극을 받아 두통이 일어나는 것이다.

또 다이어트로 이른 저녁을 먹거나 밥을 너무 적게 먹어도 공복 시간이 길어져 아침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커피와 초콜릿을 즐겨먹는 사람들도 주의해야 한다. 늘 먹던 커피와 초콜릿을 끊으면 카페인 금단성 두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카페인은 통증을 억제하고 혈관 수축 효과가 있는데, 갑자기 카페인 공급이 중단되면 수축돼있던 혈관이 확장되며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카페인 금단성 두통을 겪을 때는 소량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약 카페인을 끊고 싶다면, 적은 량의 카페인을 섭취하며 점진적으로 멀어지는 것이 좋다.

두통유발 음식은?

두통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식은 MSG(인스턴트 캔, 가공육), 아민(치즈 초콜릿 양파), 아스파탐(청량음료 껌 아이스크림), 아질산염(햄 소시지 훈제생선) 등이 있다. 밀가루 소화가 어렵거나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밀가루 등 곡류에 포함된 단백질 글루텐도 두통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무조건 이 성분과 음식들이 두통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유발 요인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유발 음식을 잘 찾아야 한다.

두통 오면 어떻게?

두통 완화에 대해 이상욱 인천참사랑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런 통증이 있을 때 흔히 듣는 말이 '참으라'는 말이다. 약을 먹으면 안좋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라며 "반대로 통증을 참는 것은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몸에 더 좋지 않다. 두통이 오는 것 같다 생각하는 순간에 약을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두통 예방법은?

두통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두통 일기'를 쓰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신의 두통 유발원인 찾아낼 수 있다.

김경수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식습관으로 인한 두통은 병원에서 검사해서 알기 어렵기 때문에 식사 때마다 섭취한 것, 두통이 언제 왔는지 기록해서 어떤 식사를 하게되면 두통이 유발되는지 일기 통해 조사해야한다"고 말했다.

김병건 노원을지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편두통 환자의 뇌는 변화를 싫어하기 때문에 변화가 생기면 두통이 유발될 수 있다. 그래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침에 매일 마시던 커피를 안 마시거나 잠을 더 오래 자거나 본인의 생활패턴에서 벗어나면 두통이 유발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04-05 15:00:01 수정 2022-04-05 15:00:01

#두통 , #아침 , #식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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