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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면등교에 감염병 우려…예방접종·개인위생 신경 써야

입력 2022-05-10 11:00:56 수정 2022-05-10 11: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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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며 각 학교들은 이달부터 전면 등교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야외활동과 방과후활동 등 밀집 및 밀접하는 단체 생활이 많아지며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

특히 개학 시기가 되면 유행성이하선염, 수두가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질환들은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비말과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감염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수두는 학기 중에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집단 발생 시 학교와 학원, 모임 등을 통해 전파되어 유행 기간이 장기화되고 규모가 커지는 양상을 보여 왔다. 유행성이하선염은 봄철에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연중 꾸준히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들을 예방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은 세 가지를 당부했다. 첫째, 예방접종은 감염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수두 및 MMR 접종 미완료자는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둘째,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셋째, 발열과 발진, 이하선이 부어오르는 등 감염 의심 증상과 징후가 있다면 진료를 받고 감염력이 소실되는 시기에 등교 및 등원을 재개해야 한다.

또한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전 세계적으로 감소했던 홍역,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감염병이 해외에서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세계보건기구(WHO) 및 유니세프(UNICEF)는 1~2월 홍역 환자 발생이 전년 동 기간 대비 79% 급증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험학습 및 야외활동 후에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여 주실 것과 증상 발생 시 등교‧등원 하지 않고 즉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05-10 11:00:56 수정 2022-05-10 11:00:56

#전면등교 , #예방접종 , #코로나19 , #수두 , #유행성이하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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