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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원숭이두창 국내 유입 시 신속 감별 역량 확보"

입력 2022-05-23 10:48:00 수정 2022-05-23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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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했던 원숭이두창이 유럽과 북미에서 급증함에 따라 국내 유입을 고려해 정부가 검사체계를 구축 완료했다.

원숭이두창(monkeypox)은 세계적으로 근절 선언된 사람 두창과 유사하나 전염성과 중증도는 낮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발열 ▲오한 ▲두통 ▲림프절부종 ▲전신 특히 손에 퍼지는 수두 유사 수포성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전파는 병변, 체액, 호흡기 비말 및 침구와 같은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을 통해 사람 간 전염된다. 지금까지 국내에 보고된 환자는 없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6년 미래 감염병에 대비한 진단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왔으며, ‘원숭이두창 진단검사법 및 시약’ 개발과 평가까지 완료했다.

진단검사법은 실시간 유전자검사법(Realtime-PCR)으로 100개 정도 바이러스까지 검출 가능한 검출민감도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질병관리청에서만 검사가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은 해외 발생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국내발생에 대비 의협, 관련 학회 등과 정보를 공유 중이다. 또한 앞으로 상황변화에 따라 관리대상 해외감염병 지정 등도 검토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05-23 10:48:00 수정 2022-05-23 10:48:00

#원숭이두창 , #전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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