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이 5세 미만 어린이에게도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화이자는 생후 6개월에서 5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성인 접종량의 10분의 1 용량인 3㎍을 총 3회에 걸쳐 접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해당 연령대 어린이들에게서 80.3%의 높은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화이자는 6개월에서 5세 미만인 영유아 1678명을 대상으로 3㎍짜리 백신을 3번 접종한 결과 FDA(미국 식품의약국)의 요구 기준을 충족시킬 만큼의 항체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아동용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할 계획임도 밝혔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는 조건으로 이 백신이 더 어린 아이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제공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