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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날씨 '아기 땀띠' 관리하기

입력 2022-05-26 17:22:03 수정 2022-05-26 17: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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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날씨가 더워지면서 땀띠로 고생하는 아기들이 많다. 땀띠는 많은 양의 땀과 외부 자극으로 생기는데, 얼굴이나 목, 사타구니, 팔꿈치 안쪽처럼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잘 생긴다. 땀띠는 피부를 시원하게 해주고 습한 상태를 뽀송뽀송하게 해주는것만으로도 증상이 금방 개선되지만, 환부를 긁다가 2차 세균 감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미리 예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땀띠 예방하기

땀띠 예방을 위해서는 쾌적한 온도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그렇다고 에어컨을 너무 세게 틀거나 선풍기 바람을 직접 쏘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는 실내외 온도 차가 5도를 넘지 않을 정도로만 작동하고, 그 상태에서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부채질을 해주는 것이 적절한 예방책이다. 땀띠가 많이 발생한다고 너무 자주 목욕을 시키는 것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릴때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자주 닦아주는 것이 좋다.


땀띠 관리법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린다고 옷을 벗겨놓는 것보다는 흡습성이 뛰어난 면 소재의 티셔츠를 입히는 것이 땀 흡수에 효과적이다. 또한 땀에 젖은 옷을 입고 있으면 감기에 걸릴 수 있으므로 자주 갈아입혀 주어야 한다. 이미 땀띠가 난 부위에 파우더를 바르는 것은 금물이다. 땀구멍을 막아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아이를 씻길 때는 피부의 노폐물이나 먼지, 균 등이 땀구멍을 막아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비누를 사용해서 씻기되, 보습력이 강한 아토피피부염용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땀띠로 피부가 발긋발긋해진 경우 따끔거리고 가려울 수 있는데, 아이가 환부를 긁으면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연고를 처방받아 발라주어야 한다. 임의로 연고를 사서 바르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지루성 피부염 등 땀띠와 비슷한 질환일 수도 있는데 두 질환은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5-26 17:22:03 수정 2022-05-26 17:22:03

#초여름 , #날씨 , #땀띠 , #아기 땀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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